브런치에 쓰고 싶은 글

식사는 잡쉈어?? 식사안부인사에 관한이야기!

제이비컴퍼니 2022. 11. 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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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안부를 늘 묻는 지인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들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고마움을 느끼는가?









뭘 그런걸 묻는 지하며
안부를 묻는 상대방을 면박을 주는가?







어느 쪽이든 상관이 없다.
이것은 당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일일 테니 말이다.









1950년 6.25 이후에
우리가 잘살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다.









갖고 싶은 것을 모두가
똑같이 갖고 살 수는 없어도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밥을 굶은 경우는
정말 찾아보기가 힘들다.








있다고 하더라도,
전보다 복지의 사각지대를
많이 없애는 만큼
정부의 지원으로 소년소녀가장
극빈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많이 닿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식사 안부를 묻는 이유가 무엇일까?








전쟁으로 인해 먹을 것이 없는
보릿고개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삼시 세끼 쌀밥만 먹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사람들이
그 시절엔 있었다.









그러다가 먹고사는 게 자연스레 되고
맛있는 것을 찾게 되고
그 이후에 생필품이 아닌
사치품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에
돈을 쓰고 현재의 시대까지
넘어온 게 사실이다.









즉, 질보단 양이었던 시절이 과거였다면
현재는 양보단 질인 게 바로 지금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박해수의 연기를 보았다면
항상 하정우에게 용건을 묻기 전
“식사는 잡쉈어?”
이 말을 하곤 한다.












별 뜻 없어 보이지만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말이다.










어제오늘의 평온함 그리고
현재 통화하면서 누구와 함께 있는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그것을 박 해수에게 가상의 긴
이야기로 하정우는전하며
그들만이 알게 되는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안부를
식사로 묻는 것이
구시대적 인사기에 이것을
결례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별 뜻 없이 정말 가까운
사람이기에 밥을 안 먹었다면
대접해주려는 마음에 말하는 것이기에
감사히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대화 내용은 이렇다







“밥 먹었어?
-안 먹었으면 왜 사주게?
먹고 싶은 것 있어? 같이 먹자
-됐어 생각 없어
왜…?? 밥을먹어야지 뭔일있어?
-일은 아니고 요즘에 그냥 밥 생각도 없다….
뭔데? 일단은, 뭐라도 먹자











이 대화에서 두 사람의 사이가 일면식 없는
사람보다는 가깝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에 의한 확인되지
않은 근거 없는정보를 증명 없이
그냥 쉽게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일반화의 오류이다.








먹고사는 것은 기본인 사회이기에
식사를 안부로 묻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며 상대방에
대한 결례이니 이제부터는
절대
식사하셨어요?

라는 안부를 묻지 않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도 맞다.








가끔 보는 이웃 주민에게 식사를 안부로 묻는다면
졸지에 생각도 안 했던 식사를 해야
하므로 생각지도 못한
시간 할애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함께 식사하며 친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이웃은 이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이에게는 적잖이
당황스러운 상황으로 연출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내가 좋아하는 지인에게
식사 안부늘 묻는다면 식사를 하며
자연스레 서로의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서로 대화하며 자연스레
말을 더 할 수도 있다.











식사의 안부를 묻는 것은 결례는 아니며
시대착오적 인사도 아니며,
내가 특히 생각하는 지인에게
안부를 물으며
말 못할 상황이나,
평소와 다른 모습에 도움을 주고 싶은
섬세한 감정이 내재한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안부를 묻는것은
괜찮지만 시간에 상관없이 밥을 먹었냐고
묻는다면 식사를 안했다면 식사를 함께하고
그게 식사후라면 티타임을 함께 하려는
생각으로 묻는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구시대적 인사라기보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진심은 아무말이없어도
전달된다








진심을 전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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