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가득한 오늘의 저녁~!(feat.소라와 꽃게)

저녁을 가족과함께먹는다는것 자체가
얼마나행복한지 새삼느끼는 요즘이다


가족과 저녁을 먹는다는것...
아침에 출근전 오늘도화이팅하고
저녁에 만나자고 약속하고


정말저녁에 만났다!


누군가는 당연한것 아니야 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별것아닌 지금의 이저녁이
나에게는 삶의원동력이고
행복을 느끼고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이기도하다

너는 누구냐~

소라인듯 하다

식감이 좋게생겼다 싶었지만 역시나 맛있다 👍

아들용 식판

시원한 꽃게탕

아쉬운건 전체사진을 못찍었다

밥먹고 저친구랑 열심히놀아야함ㅎㅎ

6시반쯤 일이거의 마무리되어갈때쯤
아내에게 전화가왔다



저녁을먹고오는지 알기위해
전화했다며 식사하고
오지않으면 같이 저녁먹자는
내용인데 아이가 마트에서
꽃게에 소라를골랐단다



그리고내가도착한시간은
7시 30분



1시간가량인데 꽃게
5마리와 소라5을
손질하고 국을끓여놓았다





나와는다르게 아내는손이
정말빠르다 샥샥 샤샥~!





꽃게손질해본사람은
알테지만 게허파??
에붙은 기생충같은게있다


아내한테들은얘기지만
이게 건강한게한테만있다고 한다
(건강한데 왜?? 아내말이니 다믿음!)



이게 왜붙어 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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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분은 한번보시길바랍니다


https://slds2.tistory.com/m/2250

'꽃게'에 붙어 사는 수상한 벌레, 기생충일까?

여튼 이렇게
보기도만지기도어려운 게와
소라손질과 요리를 함께
아이를돌보며 1시간안에 해낸것은
대단하다!

따꾼한 소라~

비위가 약하고
중간중간 으~  하면서도
손질을했던 아내를 생각하면
고마운 마음에 더 와구와구
먹은건 아들이 집어먹기전에
더먹기위한전략이기도했다




잘먹는 우리를보며
아내는힘들었지만 잘먹는것보니
기분좋고보람있다고했다



하지만,  어제오늘 장거리운전과
하루종일 육아에 지친아내는
감정의 임계점이 찾아왔고,


슬슬 아들의 재롱이 깔롱으로변하고
저러다가 혼날것같은데...
하는 나의불안한예측이
맞아들어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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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도 혼났다...





내일은 휴일인데
나는미안하고 고마운마음에




"당신 내일쉬어!  내가 다 할게!!!"
이 말을자주하는데
이 말하는 다음날 다툰다

이유는!

이 말을 믿고
아내는 쉬려하는게 당연하고
아이의 어떤부탁이나 챙김이
생겼을시 근처에있으니
해주지않을까하고



나는 넘겨짚고 아내는 당연히
내가해줄거라 생각하고
이러다보니 쌓이고쌓여
그날 토닥토닥한다



물론, 언쟁으로가기전에
아이가 끼어들어
상황을중재한다

이런형식의 중재! 하지만이건 경찰놀이중

여튼, 세상에 처음나와서
부모님에게 보살핌받아
성장하며 또래와놀고


또래집단에들어가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고
성장하고


또 반복하다 성인이되어
연애하고 실패하고 배우고
또 연애하고 현재의 아내를 만나
이렇게 가정을 꾸리고
일을하고 마친후 현재의
시간이 나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추후에 또 적기는하겠지만
같은상황에서 똑같이
다시선택한다고 하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수도있겠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나에게는 최고라 생각한다



이 글을적다가
애기양치안시킨다고 혼났다..
그러다, 잠이들었고
자다일어나서 이제올리게 되었다




여튼,
나와같은 혹은 앞으로결혼할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살아온기간이 다른만큼
서로이해하고 맞추는건 계속해야합니다
그리고, 서로존중해야합니다
그리고 싸웁니다
화해합니다


이것의 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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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