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저녁(feat.빵과스팸)

오늘은일이제법 일찍끝나서
아내와아이를데리러 가려했지만
아내와 비슷하게끝나서
서프라이즈가 아닌
"일찍왔네?!"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우리의 저녁은?!
.
.
.
.
.
.
.
.
.
.
.
.

수평앵글샷

각자먹고픈음식

양식도한식도아니고 여튼 퓨전음식을 먹은우리의
식사는급하게 마무리되었다.



이유는!!

구몬선생님이 오신다!!!!!

흐아~~~!!! 역시환호는 최용수감독 👍

누가보면 구몬쌤과친한줄알겠지만
그건모르는소리...



아빠들은 집에있어도
투명인간처럼
없는척 방에있는다
그래도집에있는데
인사를하는게 예의가아닌가?



나는 아내에게
"여보 선생님한테 인사는해야하지않아??"
그랬더니 눈으로대답을했다




째려보는것도 사랑스러운
아내를보며 나는말했다

내 눈에 비친 아내모습

여보! 당신은 째려보는것도 너무이쁘다
내가흉내 내볼까??



가능할진모르겠지만
한번해볼게
잘봐~!!
.
.
.
.
.
.
.
.
.

매를버는 나의묘사

등을맞아가며 방으로들어온 나는
오늘의일을생각해보았다



참, 오늘생각지도않은 호의에
감동한일이있었다

거래처에서 만나기로한시간을조정해서
우리가시간을맞췄는데 헐레벌떡
뛰어오시더니



짧은 미팅후에 점심시간이라 또
다른거래처로 이동하기전
감사의 말을
전하는 와중에 이것을
조용히 주셨다




생각지못한호의에 당황스럽기도했지만
마음의여운이 많이 남는 오후였다



우리가점심을못먹었을까 챙겨주셨는데
.
.
.
.
.
.
.
.

우리는점심을
조촐하게미리먹었다...

여튼, 감사한마음을 어찌표현해야
하나싶지만







가수는 노래를!!
운동선수는 운동성적을!!
배우는 연기를!!








나는 내 본연의 일로써
도움을드릴것이다






내가하는일에 만족하고
즐겁고 감사한 하루다






구몬쌤이가고
우리는 목욕을하고
아이와함께 앉아있는지금
나는정말 행복하다


갑자기 이말이 생각난다
누군가말했다!




"지금여기서 행복함을 느낄수없다면
세상어느곳에서도 행복을 느낄수없을것이다"



그러니, 익숙함에 잊고있었던
축복과 감사함을 다시한번생각하고
잠드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