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늘 친절한 사람이 있다.
학창 시절에 만났다면, 그렇게 눈에 띄지도 않고
싸움도 하지 않지만 친구들에게 그냥저냥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평을 듣고
내가 그 친구를 생각해 봤을 때도
그렇게 딱히 뭐라 할 말이 없는 친구이다.
혹은 사회에서 만난다면, 먼저 도와주고 먼저
궂은일을 하고 사람들에게 딱히 인기를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은 아닌데 먼저 도와주고
나눠주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늘 밝게 웃으며 도움을 주지만,
말 못 할 상처가 고민이 있을 수도 있으며
내면까지 밝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이런 걸 말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이 어느 정도 특정한 부분에서
약간의 위에 나열한 성향들이 약간씩은
있다고 학자들 또한 말하고 있다.
38일간 노력한 퍼즐의 20조각을 조립하면
되는 시점에 오랜만에 방문한 별 친한 사이도
아닌 사람이 " 애도 아니고 이런 걸 하냐.."
하며 툭 쳐서 엎어버린다면....
전제에 오랜만에 만난 애매한 사이의 친구가
이렇게 한다면 나는 나가라고 하겠지만
분명히 그 친구를 두들겨 팬다.
내쫓는다.
다시 맞춰놓으라고 한다.
등등...
많은 의견들이 있을 것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집은 지극히 나의 공간이고 내 개인적인
공간에 타인이 방문했기에 내 것이 아니기에
타인의 것은 함부로 손대거나 훼손해선 안되며
혹시 이용해야 할 상황이 있다면
"화장실 가려하는데 잠깐 쓸 수 있어?"
냉장고가 보이더라도,
"물 한잔 부탁해도 되나?"
이런 식으로 내 기준에서는 이렇게 대화한다.
이게 예의라고 나는 생각하나
과하다 뭐 이렇게 까지 생각할 수도 있다.
하나, 논점은 웃는 사람이 마음까지 밝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친구가 겪는 고민을 문제를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지만
설령 그 당사자가 그것을 원치 않을 수도 있겠고
그냥 지금처럼 너무 가까이 나에게 안 왔으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 사회엔 개인주의가 만연해 있고
타인에게 친절한 것보다 냉소적인 태도가
멋있고 인텔리 한 것이라 믿는 경향이 있는데
친절하면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친절함으로 자신을 지킬 수가 있다.
왜냐면 호의를 베푼다는 것은 그 정도의
여유가 있다는 것이고 호의를 베풀 대상을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래로 보는 것(?)
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정황상 보자면 그렇다... 알아서 판단요망!)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아마추어는 적대감으로 자신을 지키고
프로는 호의로 자신을 방어한다.
우리가 태어나며 부모를 만나고 형제자매가
있다면 거기서 생활하며 친인척과 교류하며
학교를 가서 친구들과 교제하며, 동등한 관계와
상하의 관계를 배우고 선배와 후배 또 다른
상황에 맞춰서 대응하는 법을 배우고
나의 이익과 손해를 책정하는 과정에 자연스레
노출되고 손해를 보더라도 이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니면 이득을 보는 쪽을 선택하든지
이것이 정답이란 것은 없다.
태어나서 삶에 이유가
생긴 것이지 이유가 있어서
태어난 것은 아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기회가 있는 사람들 중에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아니면 은퇴한 시니어층이든
지금이라도 자신의 기준으로 자신의 경험으로
판단해서, 늘 봐오던 사람이니 내가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호의에 "선(dead line)"
정하고 도와주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모든 것을 다 해주고 나의 일처럼
해주다가 사람이다 보니 지치고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이 정도 해주면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말하거나 생각한다면
안 도와주는 것만 못하다
하지만, 돕겠다는 그 결심과 생각자체가
이상인(理想人)에 가까운 척도라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나 또한 이게 맞다고 이것으로 정의하겠다고
예전에는 썼지만, 지금도 나는 살면서
배우고 있다. 무언가 처음시도하며
생각한 대로 되지 않을 때 나 자신의 무능력함을
깨닫기도 하고 그렇게 벽에 부딪힌 느낌을
갖고 계속 시도하다가 성취했을 때의 쾌감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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