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안부를 늘 묻는 지인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들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고마움을 느끼는가? 뭘 그런걸 묻는 지하며 안부를 묻는 상대방을 면박을 주는가? 어느 쪽이든 상관이 없다. 이것은 당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일일 테니 말이다. 1950년 6.25 이후에 우리가 잘살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다. 갖고 싶은 것을 모두가 똑같이 갖고 살 수는 없어도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밥을 굶은 경우는 정말 찾아보기가 힘들다. 있다고 하더라도, 전보다 복지의 사각지대를 많이 없애는 만큼 정부의 지원으로 소년소녀가장 극빈층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많이 닿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식사 안부를 묻는 이유가 무엇일까? 전쟁으로 인해 먹을 것이 없는 보릿고개 시절부..